창단 2년 만에 전국 대회 우승 일궈내

▲ 대전용산고등학교(교장 오명성) 배구부가 한국중고배구연맹 주최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용산고등학교(교장 오명성) 배구부가 한국중고배구연맹 주최로 지난 22일부터 28일까지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열린 2011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우승했다.

용산고 배구부는 지난 2009년 4월에 창단, 선수 구성의 학년차에도 불구 그해 10월에 열린 제90회 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또 지난해에도 제65회 전국 남녀 종별선수권 대회,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 등에 출전해 3위를 하는 기량을 발휘했었다.

그러나 역시 얕은 선수층이란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번번히 4강에 머물르다 기초체력 등을 증강, 2011년 춘계전국남여 중고 배구대회에서 3위를 차지하는 성적을 거뒀다.

이어 8개 팀이 참가한 2011 태백산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대회에서 예선 3경기와 준결승, 결승을 모두 승리로 이끌면서 팀을 창단한 이후 2년 만에 전국대회 정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김미연(3학년) 선수가 대회 최우수선수상, 금해인(3학년) 선수가 리베로상, 김은영(2학년) 선수가 세터상, 박종남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으며 기쁨을 더했다.

박종남 감독은 "창단 2년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목표 아래 강인한 의지와 자신감을 보이며 하나가 된 코치와 선수들의 땀이 있었기 때문이다"며 "앞으로 10월에 있을 제 92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이 영광을 재현할 수 있도록 온 힘을 기울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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