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계단에 숨어… 현금 빼앗고 흉기로 찔러

[ 시티저널 최웅 기자 ] 피해자가 집을 나설 때를 노려 강도짓을 벌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천안동남경찰서는 28일 A씨(51. 여)가 집을 나설때를 틈타 수십만원 상당의 현금을 빼앗고 흉기로 상해를 입힌 B씨(37)를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14일 천안시 동남구 신부동 모 아파트 계단에 숨어 있던 중 A씨가 문을 열고 나오자 소지하고 있던 약 15cm 잭나이프로 위협해 집안으로 끌고 들어간 후 현금 40만원을 빼앗고 A씨가 도망가려 하자 왼팔을 찔러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이런 계획성 범행은 범인이 계획적으로 실행하기 때문에 방지대책에 관해 속수무책”이라며 “세상이 흉흉해진 만큼 집을 나설 때도 주위를 살피는 세심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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