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암 이응노의 판화세계', 시립미술관 강당서

▲ 대전 이응노미술관이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고암 이응노의 판화세계'란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 이응노미술관은 개관 5주년을 맞아 오는 29일 오후 1시부터 '고암 이응노의 판화세계'란 주제의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학술세미나에서는 고암 이응노화백의 동서를 넘나드는 다양한 작품세계로 표출되고 있는 60~80년대 파리시기에 정립된 판화세계와 한국현대판화의 역사를 회고, 동시대적 흐름을 살펴봄으로써 판화의 활성화와 가능성을 조망한다.

또 향후 대전판화계의 전망과 발전방안에 대해 김종길 경기도미술관 교육팀장의 사회로 살펴본다.

이날 세미나 발표는 '대전판화의 전개와 변모'에 유병호(판화가), '고암 이응노의 판화세계'에 대해 고충환 미술평론가가 발표한다.

이어 김영호 미술평론가(중앙대 교수)는 '판화의 오리지널리티 개념과 형식파괴'를, 김진하 우리미술연구소 '품' 소장은 한국 목판화의 전개를 설명한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세미나로 국내 판화계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다 되길 바란다"며 "세미나는 미술인 및 시민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