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 기대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주5일 수업제 시행에 따라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지원 사업 추진을 위해 범 부처 차원의 교육 협력 네트워크가 구축된다.

각 시・군・구와 시・도에는 지자체와 교육행정기관간의 협의체가, 정부차원에서는 총리실과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가 참여한 중앙협의체가 구성・운영될 계획이다.

그리고 한국교육개발원에 ‘주5일 수업제 지원센터’를 하반기부터 설치․운영하여 시․도교육청별 시범운영 지원 등 성공적 정착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주5일 수업제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국가 차원에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가정과 지역사회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가 요구된다.

이와 같이 주5일 수업제가 시행될 경우, 학습의 장이 학교에서 가정과 지역사회로 확대되고 창의적 체험활동 등 현장 체험학습이 활성화됨으로써 학생 개개인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내는 시간이 늘어남으로 가정과 사회의 교육 기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 7월부터 시행되는 5인 이상 사업장의 주40시간 근무제 확대 적용 등의 사회적 변화와 학생․학부모 2천만여 명이 관련되는 주5일 수업제의 시행에 따라 주40시간 근무제의 조속한 정착과 일자리 창출 및 관광․레저 등 관련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으로 주5일 수업제의 시행과 관련하여 교과부는 올 8월까지 수업일수 조정을 위한 초․중등교육법시행령 개정을 마무리하고, 지역사회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하여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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