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일에서 190일 이상으로 조정될 듯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주5일 수업제 실시에 따라 현재 205일 내외로 운영되던 수업일수가 내년부터 190일 이상으로 조정된다.

정부는 학교가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업일수를 16일에서 20일로 확대함으로써 주5일 수업으로 인해 우려되는 학습의 효율성 저하 문제 및 학습부담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고려했다고 밝혔다.

또한 학교의 재량 수업일 확대로 창의적 체험활동의 전일제 운영 등 질 높은 체험 중심의 창의․인성 교육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수업시수는 현행 교육과정에 제시된 수업시수가 그대로 유지된다.  

올해부터 적용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은 이미 주5일 수업제 시행을 전제로 수업시수를 결정하여 고시한 것으로서, 교육과정 운영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

주5일 수업제를 시행하더라도 학생들의 기초학력은 공교육이 책임져야 한다는 점과 우리나라 초・중학교의 연간 수업시수가 OECD국가들의 평균 수업시수보다 적다는 점을 감안할 때, 더 이상의 수업시수 감축은 무리라고 교육과학기술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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