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충남대 경상대 학생회 실시

[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에서 반값등록금과 관련 첫 촛불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충남대학교 경상대학 학생회는 오는 9일 오후 7시 궁동 로데오 거리에서 등록금 반값 실현을 위한 대학생 촛불집회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촛불집회는 9일 오후 7시 궁동 로데오 거리에서, 10일.11일은 으능정이에서 각 오후 6시.7시에 진행될 계획이다.

충대 경상대 학생회는 서울에서 실시하고 있는 촛불집회에 힘을 보태고자 대전에서는 처음으로 촛불집회를 계획했다고 설명했다.

이광록 경상대 학생회장은 "본질적으로 보면 세계적으로 교육비 지출이 가장 크고 교육의 질이 가장 저하된 곳이 바로 우리나라다"며 "이를 개선하기는 커녕 이에 대해 항의하는 학생들을 탄압하고 잡아가는 모습을 보고 촛불집회를 계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불합리한 행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촛불집회를 진행하겠다"며 "추후 일정은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갈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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