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야생화 작품전시회 개최


[ 시티저널 유명조 기자 ] 청양군농업기술센터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대치면 광금리 산꽃마을에서 제1회 야생화전 시회를 개최해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뿌리진달래, 백두산 털 진달래, 묘이 고사리, 실목련, 뱅갈 나무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꽃에 서부터 우리 꽃의 아름다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운용탱자, 변종삼나무, 애기말발도리 등에 이르기까지 300여점의 다양 한 우리 꽃을 선보인다.

특히, 가지가 곧게 뻗어서 자라는 일반 탱자나무에 비해 가지가 구불구불하게 자라 마치 용 한마리가 하늘로 올라가는 형 상을 지닌 운용탱자와 우리나라 품종 중 가장 작은 품종으로 유명한 석 매는 꽃의 분홍빛이 어느 매화보다 아름다워 이번 전시회를 더욱 빛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제1회 야생화 전시회와 더불어 행사장에 찾아오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직접 화분에 야생화를 심어 가정에서 키울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무료체험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우리 꽃을 직접 키워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람객들과 많은 학생들에게 우리 꽃 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고, 우리 꽃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칠갑산 산꽃마을 축제(4.16~17)와 더불어 개최되는 이번 야생화전시회는 각양각색의 야생화뿐만 아니라 축하공연 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꽃 사탕 만들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소달구지타기, 천연 꽃 염색, 한과 만들기, 핸드페인팅, 천연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농촌 체험 장도 마련해 많은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제1회 야생화 전시회를 시작으로 우리 꽃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널리 알리고 , 우수성을 홍보함으로써 외래 품종에 대한 우리 꽃의 경쟁력을 높여나가는데 앞장설 것”이라며, 풍성한 전시회가 되도 록 노력해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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