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역, 부산 이기대 둘레길․자갈치시장 관광열차 운행

코레일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유재영)는 다음달 1일 천안역을 출발, 이기대 둘레길, 자갈치시장을 관광하는 부산 이기대 둘레길 바다로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기대 공원은 부산 해안 일대에 약 2㎞에 걸쳐 기묘한 바위로 이루어진 암반들이 바다와 접해 있어 낚시를 즐기기에 좋은 곳으로,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낚시터로 꼽히고 있으며 영화 '해운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또한 자갈치 시장은 시장사람들의 생동감을 느끼며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부산의 명소로 유명하다.

이번 기차여행은 당일 천안역을 7시 7분에 출발, 부산역에 11시 20분에 도착, 연계버스를 이용하여 이기대 둘레길을 산책(동생말~오륙도 해맞이공원)한 후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객차 내에서는 노래교실․달리는 열차나이트(이벤트 전용칸), 레크레이션, 촛불․풍선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

요금은 어른 59,200원, 소인 50,600원(열차 왕복 운임, 연계버스비, 식사비(2식), 여행자 보험 포함)이다. 여행에 관한 자세한 문의는 천안역 041)557-7788로 하면된다.

김경섭 천안역장은 "부산 이기대 둘레길 바다로 기차여행은 뛰어난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조성된 산책길을 따라 걸으며 봄의 기운을 맘껏 향유할 수 있으며 또한, 고객들이 즐기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도록 열차내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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