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멕시코 교류 활발…선수 초청·파견 제의

[ 시티저널 허송빈 기자 ] 스포츠 외교가 세계에 대전을 알리는 첨병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시에 따르면 그동안 국제 스포츠 교류는 중국 남경시와 양궁·야구 등을 추진해 왔다. 하지만 올해들어 11개 자매도시 가운데 중국 남경시, 일본 삿포로시, 멕시코 과달라하라 시에서 각각 방문과 초청이 잇따르고 있다.

우선 올해 15회 째를 맞는 한·일 청소년 하계스포츠 교류 행사는 축구·농구·배구·탁구·배드민턴 등 5개 종목이 치러져, 스포츠 교류 행사 중 가장 규모가 크다.

특히 이 대회는 대한체육회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대전시가 선정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또 삿포로시는 8월 25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국제 친선 주니어 스포츠 대회에 중학교 여자배구팀 선수와 인솔자 등 16명, 10월 2일 개최되는 삿포로 마라톤대회에 선수와 감독 등 4명을 각각 파견해 달라는 초청을 받았다.

이와 함께 멕시코는 '멕시코 과달라하라 시의회 체육청소년위원장'이 시 국제자문대사를 통해 과달라하라 대학에 축구 장학생 4명을 초청, 축구 수업을 시키겠다는 제안을 해 왔다.

시는 전략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국제대회는 물론 국내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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