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티저널 신유진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를 공개모집하고 있지만 신청하는 학교가 없어 오는 2012학년도는 전환하는 학교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자율형사립고등학교에 대한 일반고들의 공개 모집을 실시중이지만 현재까지 이와 관련 협의 학교는 없다.

이는 사학법인의 재정자립도가 열악해 자율형 사립고 선정 기준의 하나인 법인전입금 전출 기준(학생납입금 총액의 5% 이상)을 충족하기 위한 수익용기본재산 추가 확보가 쉽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각 학교들이 교육과학기술부의 학생입학전형방법 등 제도개선을 위한 관련법규 개정을 관망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2011학년도 자율형 사립고등학교는 2개교(대성고, 서대전여고)가 지정.운영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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