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지난 시황에서 지수 반등을 노려 주 초반 안전하게 분할매수로 종목 접근을 하자고 하였다. 그 이후 주 후반까지 강한 반등이 이어지면서 종목들 역시 탄력적인 반등을 보였다. 이와 함께 확인하자고 하였던 외인들의 현물 수급까지 유입되면서 가볍게 20일 선을 넘어 2004.68포인트로 마감하였다. 이제 당분간 시장의 반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목 장세가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이번 반등이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기본적으로는 2025포인트 전후까지의 반등이 나올 것이다. 물론 지난 금요일 종가에서 20포인트 정도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그 과정에서는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바로 종목별 순환 장세이다. 지난주 후반 강한 반등을 보이기는 하였으나 이는 일부 대형 우량주들 중심으로 나온 것이었다. 즉 여전히 낙폭 과대주들은 아직 반등다운 반등도 나오지 않은 상태이다.
 
지난 하락 구간에서 낙폭과대 움직임을 보였던 건설 업종과 조선 업종, 증권 업종은 여전히 하락폭보다 반등 크기가 작다. 이들 업종은 자동차와 전기전자, 화학, 금융 업종 중심의 초 대형주들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었던 것이다. 이번 주 초반 지난 반등 이후 약간의 눌림 조정은 있겠지만 종목 순환매는 이어질 것이다. 즉 이제는 건설, 조선, 증권 업종 같은 덜 오른 종목들의 반등이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다음 주는 주 초반 눌림 조정을 이용해 낙폭과대 업종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물론 이미 종목들을 분할 매수하여 보유한 투자자라면 지속 보유하는 것도 좋다. 다음 주 역시 지수의 반등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종목 순환매가 나온다면 지난 금요일에 나온 갭을 크게 이탈하지 않는 조정이 나올 것이고 지수 기준으로 1985포인트 전후까지의 조정은 재차 종목을 매수할 기회가 될 것이다.
 
물론 위에 언급한 지수 조정이 나오지 않더라도 종목들의 눌림을 분할 공략하는 것도 좋다. 종목 순환이 나온다고 해도 종목별로 반등의 크기는 차이가 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는 강한 반등 과정이기 때문에 눌림과 조정이 작은 강한 종목들의 수익이 더 많을 것이다. 정리하자면 이미 강한 종목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지속 보유 대응을 하자. 약한 종목을 보유하고 있거나 미보유한 투자자라면 주 중 눌림 조정을 이용하여 낙폭과대 업종과 강한 반등을 보인 업종에 골고루 접근하자. 물론 해당 업종에서 강한 종목을 골라야 함은 당연하다. 지금의 반등이 중기 저점이 될지는 이번 주가 지나봐야 알 수 있겠지만 종목에 선(先)대응 하면서 추이를 지켜봐도 좋은 대응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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