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 청소 등 8개 대책반 구성

대전 동구는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설맞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다음달 6일까지를 종합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시민생활 불편 해소,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 안전사고 예방관리, 명절 물가의 안정적 관리 등 주민생활과 관련 있는 각 분야별 세부계획을 수립해 내실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종합상황실을 비롯한 교통, 청소, 의료, 재해 등 8개반 75명으로 대책반을 구성해 연휴기간동안 각종 사건사고 예방 및 민원발생에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연휴기간 교통혼잡이 예상됨에 따라 교통대책반에서는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에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특히 성묘객이 몰리는 삼괴동 천주교 공원묘지 주변과 역, 터미널 등 교통 혼잡지역에는 단속반을 배치해 불법 주?정차 단속 및 교통정리에 나서기로 했다.

청소대책반에서는 쓰레기 관련 불편사항을 접수, 처리하는 한편 생활쓰레기 기동처리반을 편성해 민원 발생시 신속히 현장에 출동, 처리토록 할 계획이다.

또 의료대책반은 당직 의료기관 및 당직약국 안내와 함께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관내 의료기관 등과 비상진료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이번 설연휴기간 중에는 관내 병원 2개소, 의원 18개소, 약국 22개소가 당번업소로 지정돼 순번제 근무에 참여한다.

재해대책반에서는 성묘객 및 등산객들의 안전사고에 대비한 상황관리체계 유지와 함께 역, 터미널, 재래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안전점검 실시, 주요 결빙지역과 간선도로 및 이면도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해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아울러 설 물가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반에서는 물가 담합 및 불공정행위 등에 대한 민원을 접수 처리하는 한편, 구제역 상황실은 신속대응체계 구축으로 구제역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구는 명절을 앞두고 쾌적하고 깨끗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주민 왕래가 많은 주요 도로변 녹지대와 공원, 등산로, 공중화장실 등을 정비하고 불법 광고물 집중 정비, 적치 쓰레기 일제 수거 등 대대적인 환경 정비활동을 실시하기로 했다.

구 관계자는 “연휴기간 동안 종합상황실 운영에 만전을 기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우리 지역을 찾는 귀향객들과 주민들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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