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교류 확대…장애인체육도 함께

대전생활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가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 체육 교류 확대를 제안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거뒀다.
대전생활체육회가 일본 삿포로시와 생활 체육 부문의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생활체육회는 20일부터 24일까지 3박4일간 생활체육 선진국이며 자매도시인 일본 삿포로시를 방문해 관련 시설을 견학하고, 각종 대회 운영의 특장점을 벤치마킹했다.

또 삿포로 시청을 방문, 공무원 및 체육 관계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대전생활체육회는 장년층의 순수 생활체육동호인을 대상으로 축구·탁구·수영·야구·배드민턴 등의 교류를 제안했다.

삿포로체육협회는 상대적으로 비교 우위에 있는 쇼트트랙·피겨스케이팅·스키 등 동계스포츠 종목의 교류를 희망했다.

생활체육회와 동행한 대전장애인체육회는 가능한 여러 종목에 걸친 교류를 제의했으며, 삿포로시 측은 양궁·파크골프 등의 종목부터 순차적으로 교류단계를 확대해 나갈 것과 내년 삿포로시 장애인체육대회에 대전장애인체육회 임직원 2명을 초청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아울러 삿포로시는 내년 4월 예산편성기간에 국제교류사업 예산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생활체육회는 양국 간의 교류가 활성화되면 관광 수요 증가 등 대전 지역의 경제 발전은 물론, 동계스포츠의 활성화에 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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