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115억원(2.5%) 증가…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확정

충남 공주시의 내년도 예산이 4,720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3일 공주시에 따르면, 2011년 예산안을 올해 4,605억원 보다 2.5% 증가한 4,720억원 규모로 편성, 공주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공주시의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일반회계는 4,002억원으로 올해 3,927억원 보다 1.9%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662억원으로 올해 624억원 보다 6.1%가, 기금운용은 56억원으로 올해 54억원 보다 2억원 증가한 규모다.

주요 시책별 예산반영 현황을 살펴보면 ▲ 시민모두가 행복한 도시조성 1,008억원 ▲ 특성있는 지역개발부문 706억원 ▲ 활력넘치는 농촌건설 501억원 ▲ 명품 관광도시 건설분야 409억원 ▲ 녹색도시 조성부문 332억원 ▲ 희망이 있는 교육도시부문 26억원 등이 책정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공주문화관광지 조성 98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83억원, 농공단지폐수종말처리시설 71억, 공주추모공원 70억원, 탄천산단용수, 폐수처리시설 지원 63억원, 사곡농어촌 지방상수도 60억원, 벼 매입 및 차액보전 지원사업 10억원 등이다.

특히,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복지분야에 대한 투자가 눈에 띄면서 기초노령연금이 162억원, 저소득층 생활보장 146억원 등으로 가장 많았다.

공주시 관계자는 “2011년 예산은 지역경제 활성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통한 서민생활 안정에 중점을 둬서 분야별 균형있는 재원배분을 했으며, 지역현안사업으로 신규사업의 경우 최대한 억제하고, 계속사업의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이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긴축적인 재정운영의 기조속에 행정운영경비는 예산편성단계부터 10% 절감해 일자리 사업재원으로 확보했으며, 건실한 재정을 위해 신규로 지방채 차입은 하지 않았다”며, 이번 예산안을 설명했다

한편, 제출된 예산안은 예산심의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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