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11월의 러브콘서트 열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30일 저녁 7시 30분, 공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공주시민들을 위한 러브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연주회는 지난 20년간 충남교향악단을 깊은 관심과 사랑으로 지켜봐준 ‘공주시민을 위한 러브콘서트’로 아름다운 클래식과 대중음악을 함께 들을 수 있는 친근하고 대중적인 곡들로 짜여져 시민과 함께 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풍부한 표현력의 지휘자 윤승업의 객원지휘로 비제의 ‘카르멘 서곡’,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쇼스타코비치의 ‘재즈모음곡 제2번’, 클라스 바델트의 ‘캐리비안 해적 OST 중 그는 해적이다’ 등이 연주됐다.

특히, 감성의 연주자로 알려진 색소폰 최광철이 출연, ‘마법의 성’과 ‘만리포 사랑’을 들려주며, 국내 최고의 기타리스트 장승호와 함께 기타 4중주의 협연으로 로드리고의 ‘안달루시아 협주곡’을 연주, 감동의 향연을 펼쳤다.

또한 호소력 있고 매력적인 보이스의 JK김동욱이 특별출연해 ‘서른 즈음에’와 ‘내 마음의 조지아’ 등을 노래하여 콘서트의 열기를 한층 뜨겁게 달궈 11월에 만나는 사랑과 감동이 가득한 충남교향악단과의 특별한 만남을 선사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