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주민 대상 홍보 철저하여 혼돈 없도록 할 것

청양군은 2012년 1월 1일부터 도로명 주소체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도로명 주소체계는 지난 1918년 일제 강점기에 도입돼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토지 지번 주소 대신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사용하는 주소체계다.

모든 도로는 폭에 따라 ‘대로’와 ‘로’, ‘길’로 나눈 뒤 도로별 이름을 부여하고, 건물 번호는 도로 시작부터 종점 방향으로 20m간격 마다 왼쪽은 홀수, 오른쪽은 짝수번호가 매겨진다.

도로명 주소는 길 이름과 건물 번호가 일일이 표기돼 주소만으로도 길 찾기가 쉬워지며 또 구급차나 소방차의 기동성이 높아지고 물류비 등 각종 사회비용도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도로명 주소체계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직원들이 직접 가가호호 방문을 통해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이 안내는 오는 30일까지 도로명 주소업무 담당자가 직접 방문하는 것은 물론 우편으로 안내문을 발송해 건물 점유자에게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번주소와 새로 부여할 도로명 주소를 안내하게 된다.

또한 이번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를 통해 드러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소 전환을 차질 없이 추진해 새로운 주소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군은 내년 상반기 일제 고지ㆍ고시를 할 때 이장을 통한 2회 이상 방문고지를 실시한 후 우편을 이용한 서면 전달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군 관계자는 “건물 등의 점유자가 도로명 주소 예비 안내문을 받으면 건물입구에 부착된 건물번호판과 도로명 주소가 맞는지 확인해 일치하지 않거나 도로명 주소에 대한 건의사항이 있는 경우, 청양군 민원봉사실 지적정보담당이나 이장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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