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에 출전한 한국 선수단이 개막식에서 16번째로 입장한다.

대한체육회(KOC)는 11일 오후 "대회조직위원회가 아시안게임 개막식에서 로마자 알파벳 차례로 입장 순서를 결정한다고 통보해 우리 선수단은 45개국 가운데 16번째로 입장한다"고 밝혔다.

알파벳 순서에 따라 북한은 7번째로 입장하게 됐고, 한국과 치열한 종합 2위 싸움을 벌일 일본은 13번째로 들어선다. 대회 주최국 중국은 관례상 맨 마지막에 입장한다.

12일 오후 8시 중국 광저우 시내의 주장 하이신사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사상 최초로 '수상'에서 벌어진다. 특히, 이번 개막식에는 국가별로 8명씩 보트를 타고 수상 퍼레이드를 펼칠 예정이다.

한국 선수단은 개막식에 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여한다. 보트에 타는 8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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