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러 등 농기계 임재 예약,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공주시가 지역농민을 위해 펼치고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이 수확철을 맞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노상우)가 농번기를 맞아 일손부족에 따른 영농부담을 줄이기 위해 시행중인 농기계 임대사업이 8일 현재 560호의 농가에서 총 1,167회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213호 농가에서 총 366회의 임대실적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 같은 높은 이용실적은 시중에서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에 달하는 농기계를 1일 5,000원~3만 5,000원의 적은 임대료로 간편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대형 농기계의 경우 공주시농업기술센테에서 멀리 떨어진 농가를 위해 카 크레인 등으로 직접 운반까지 해줘 어디든지 편리한 농기계 이용시스템을 갖춘 것도 인기에 한 몫을 했다.

이와 함께, 콩탈곡기, 은행탈피기, 땅속작물수확기 등 총 63종의 276대의 다양한 농기계를 보유, 농민들이 원하는 기계를 시기적절하게 운영가능한 것도 중요한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중 한창 벼 수확을 끝내고, 볏짚 저장을 위해 베일러, 랩핑기, 반전집초기와 콩탈곡기 등 수확에 필요한 각종 탈곡기들의 임대문의는 끊이지 않고 이어지고 있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김준수 지도사는 “농민들의 효율적인 농기계 이용을 위해 사용 후에는 매일 성능을 점검해 최상의 기계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전에 안전교육, 사용지도 등을 실시하는 만큼 초보 농업인들도 망설이지 말고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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