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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개최로 더 다가오는 그 날
2010년 11월 10일  11:06:07 김장태 news@gocj.net
   
▲ 대전지방보훈청 취업담당 김장태
요즈음 우리나라는 세계 중심 국가들의 정상들이 모이는 G20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한창 준비 중이다. 1990년대 말 아시아에 불어 닥친 외환위기를 계기로 미국, 프랑스 등 G7과 유럽연합,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 12개국이 참여해서 구성된 이 회의에서는 국제금융의 현안이나 특정 지역의 경제위기 재발 방지책, 선진국과 신흥시장간의 협력체제 구축 등을 논의하게 된다.

광복 이후 민족상잔의 비극인 6.25전쟁을 겪으면서 강대국들의 원조에 의존해서 살아야 했던 우리 대한민국이 이제는 배고픔과 질병에 시름하는 나라들에 도움의 손길을 내밀고 세계 정세를 선도하는 모임의 개최국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주체할 수 없는 자긍심과 뿌듯함을 느끼는 마음 한 구석에서 잠시나마 우리 민족사의 숨통을 끊어 놓았던 그 날에 대한 생각이 떠오르는 건 무슨 까닭일까?

이제 며칠이 지나면 다가올 11월 17일은 "순국선열의 날"이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일제에게 국권을 빼앗기는 비운을 맞게 되자 우리 선열들은 몸과 마음을 바쳐 조국광복에 나섰다. 방법은 각기 달랐으나 조국의 독립을 이루겠다는 염원은 하나였으며 수많은 선열들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

이러한 우리 민족의 독립의지를 모아 중국 상해의 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는 1939년 11월 21일 대한제국이 실질적으로 국권을 상실하게 된 을사조약 체결일인 11월 17일을 "순국선열의 날"로 제정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과 희생정신을 기념하고자 했으며 1997년부터 이 날을 정부기념일로 지정하여 선열들의 유지를 계승하고 있다.

나라를 잃은 슬픔 속, 언제 다시 찾을 수 있다는 기약도 없는 막막함 속에서도 조국독립이란 대의에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바쳐 우리 민족이 처한 고난을 극복하고자 하신 순국선열들의 살신성인의 정신이야말로 위기 때마다 우리들을 지켜준 힘일 것이다.

우리 앞에는 남북통일을 이루어 온전한 민족공동체의 삶을 복원하고 국가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국제질서 속에서 지속 가능한 국가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하는 사명이 놓여 있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의 역량과 잠재력을 결집시키는 정신적 가치를 필요로 하는데 그것이 바로 순국선열들이 보여주신 민족혼이며 민족정기가 아닐까 한다.

지구촌 강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G20정상회의를 개최하면서 세계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나라를 되찾고자 했던 독립의지,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려는 정신, 외환위기를 극복하려는 애국심들이 국민들 가슴 밑바닥에 감추어져 있다가 국가적 위기가 있을 때마다 밖으로 표출되어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들이 해야 할 일은 선열들의 모습들을 본받아 나라사랑의 정신과 위기극복의 정신력을 가슴 속에 품고 계속해서 힘을 길러 후손들의 마음으로 이어줘 언제가 또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나라의 위기의 순간에 커다란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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