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2010 광저우 아시아경기대회 선수단 본진이 인천공항에서 광저우로 출국에 앞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한국 선수단 본단이 결전의 땅으로 떠났다.

이기흥 선수단장을 비롯한 임원과 7개 종목 134명으로 구성된 한국 선수단 본진은 9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광저우로 떠났다.

인천공항 출국 및 광저우 입국 기수로 선정된 이용대(22. 삼성전기)와 4관왕을 노리는 '마린보이' 박태환(21. 단국대) 등도 본단에 포함돼 광저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한국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65개 이상의 금메달을 수확해 4개 대회 연속 2위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한국은 1998년 방콕대회에서 종합 2위를 차지한 후 2006년 도하대회까지 2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이기흥 단장은 전날 열린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그동안 힘든 훈련을 소화했다. 선수들이 쌓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한다면 2위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41개 종목에 1013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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