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방지팩, 상습 가정에 우선 공급

공주시가 겨울철을 맞아 상습 계량기 동파 가정에 대한 해결에 적극 나섰다.

공주시는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한 유의사항 홍보 이외에 그동안 계량기 동파가 잦았던 상습 가정에 대한 동파방지팩을 무료로 공급키로 했다.

이번에 설치되는 동파방지팩은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자체 개발한 특허품으로, 공주시는 충남중부권수도관리단에서 기부받아 무상으로 이들 상습 동파가정을 대상으로 설치해줄 예정이다.

이 동파방지팩은 수자원공사에서 지름 4㎜의 스티로폼 조각 100g과 제습제를 가로 50㎝, 세로 40㎝ 크기의 비닐팩에 담아 열처리 후 밀봉한 것으로, 계량기 위에 덮고 뚜껑을 닫아주기만 하면 돼 설치나 교체가 간편한 게 특징이다.

공주시에서 한해 동안 발생하는 동파계량기는 대략 350가구로, 지속적인 강추위로 그동안 반복적으로 발생하던 계량기 동파로 인한 교체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어 벌써부터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이 예고되고 있다.

김병렬 공주시 상하수도과장은 “앞으로 계량기 동파방지를 위해 동파방지팩을 확대 보급해 나가는 등 시민불편 해소와 품질높은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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