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의 명가Ⅱ, 무령왕릉 40주년 기념행사 공동개최 탄력

문화관광의 도시 공주시가 지방화시대에 걸맞는 역사문화의 정체성 확립의 길을 확보했다.

공주시와 국립 공주박물관은 3일 오후 4시 시청 소회의실에서 공주 역사문화유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문화 복원과 활용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따라서, 단일성 행사로 끝날 예정이던 「공주의 명가」Ⅱ 개최, 「무령왕릉 신보고서」발간 및 무령왕릉 40주년 기념행사 공동 개최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준원 공주시장과 유병하 공주박물관장이 서명한 이날 업무협약은 상호 기관 사이의 업무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정보교류 및 지식개발 등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문화 개발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사항으로는 공주지역 역사문화를 대상으로 한 특별전 및 학술세미나 개최, 연구주제 개발 및 연구서 발간, 사회교육 프로그램의 운영, 기관 간 인적․물적 자원의 교류 및 공동 활용 추진 등이 골자다.

공주시는 이번 공주박물관과의 업무협약 체결로 공주지역 역사문화유산의 보존 및 활용방안 모색으로 지역 역사문화의 정체성 확립은 물론 전시․연구․교육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내심 기대하고 있다.

또한,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증대와 백제문화유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추진에도 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백제 문화유산 관리의 양대 축인 공주시와 공주박물관이 서로 손을 맞잡음으로써 백제문화에 대한 관심 제고와 함께 연구․전시활동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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