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팀 신관금강공원야구장에서 결전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승 기록을 세운 코리안 특급 박찬호 선수의 이름을 내건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가 오는 29일, 박 선수의 고향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공주시는 오는 29일부터 11월 8일까지 신관금강공원야구장, 공주고야구장에서 제10회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9개팀 2,000명(선수단 700명, 학부형 등 1,300명)의 선수등이 참가, 전 대회 우승팀인 대전 신흥초등학교를 비롯 전국의 각 팀들이 학교의 명예를 걸고 우승을 목표로 6일간의 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한야구협회와 공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공주시체육회와 충남야구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경기방식은 승승식(토너먼트)으로 진행되며, 경기규칙은 일반규칙이 적용된다.

이번 대회의 사용구는 맥스(83/4인치)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시작돼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박찬호기 전국초등학교 야구대회는 초등학교 야구 꿈나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명실상부한 전국 야구대회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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