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공주 문예회관에서 클래식 20년 열정의 무대 선보여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이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공주시 충남교향악단은 창단 20돌을 맞아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창단 20주년 기념음악회’를 열고, 그동안 걸어온 20년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미래를 향한 힘찬 도약을 다짐할 계획이다.

이번 음악회는 김종덕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드보르작의 ‘서곡 사육제’, ‘교향곡 제8번’ 등이 연주돼 음악애호가들에게 열정과 감동의 무대가 될 전망이다.

또,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이 선보일 예정인데, 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인 가야금 이지영 씨와 장구 김웅식 씨가 협연자로 나서 황병기의 ‘오케스트라와 가야금을 위한 새봄’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최고의 성악가인 바리톤 김동규 씨가 출연,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중 ‘투우사의 노래’, 롯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에 만능 일꾼’을 노래한다.

김 씨는 또한, 소프라노 박혜진 씨와 웨버의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중 ‘오직 내가 당신에게 바라는 것’ 등을 불러 관객들에게 열정과 음악의 진수를 선물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창단 20주년 맞아 13만 공주시민과 함께 음악을 나누는 자리로, 동서양을 넘나드는 절정의 교향악이 선보여, 관객과 호흡하는 흥미로운 시간이 될 전망이다.

공연 예매는 국민도서에서 하며, 입장료는 A석 5,000원, B석 2,000원으로,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주시 문예회관(☎0041-840-24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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