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 등 연달아 열

대한민국의 민속예술들이 문화관광의 도시, 공주시로 모여든다.

지난 6일, 공주시 고마나루 야외무대에서 2010 충남 민속축제한마당이 개막한데 이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가, 이어 10일부터 11일까지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가 연달아 개최되는 것.

이미, 개장 17일만에 공주․부여 누적 관람객 200만명을 넘어선 2010 세계대백제전에 또하나의 대규모 행사가 공주시에서 열리는 것이다.

두둥! 우리소리, 얼씨구! 우리 춤’이란 주제로 펼쳐지는 제17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와 제51회 한국민속예술축제는 한국민속예술을 소개하고, 지역의 향토 민속예술을 발굴하는 최고의 대회로, 민속놀이, 무용, 음악과 무용, 연희 등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의 경연과 시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우리 고유의 아름다운 민속예술을 소개하는 이번 축제는 16개 광역시·도, 이북 5도에서 총 36개팀이 참여해 고장의 명예를 걸고, 각 지방 고유의 민속예술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축제기간에 전국 유수의 10개 민속예술팀의 초청공연 등이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지게체험, 탈곡체험 등의 농경문화 체험에서 민속놀이 체험, 향토음식 체험행사도 병행해 열린다.

또, 각종 국악기 전시, 미니장구 만들기, 동양화 체험, 죽방울 놀이 등 기타 풍성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이번 민속예술축제의 연이은 개최로 공주시는 성황리에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과 함께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묻혀있던 향토민속예술을 발굴해 세상에 널리 알리고, 그 맥을 이어가는 소중한 자리인 이번 축제는 우리 민속분야의 현주소를 바로 알 수 있는 자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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