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프로복싱 사상 첫 세계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으로 등극한 김주희가 취재진을 향해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세계 여자 프로복싱 6체급을 석권한 김주희(24. 거인체육관)가 WIBA(세계여자복싱협회)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거인체육관 측은 "위소우 WIBA 회장이 1일 김주희를 올해 최우수선수 및 최우수명승부상 수상자로 선정한다는 서신을 보냈다"고 밝혔다.

아시아 출신 선수가 WIBA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주희는 WIBA를 비롯해 IFBA(국제여자복싱협회)와 WBA(세계복싱협회), WIBF(여자국제복싱연맹), GBU(세계복싱연합) WBFed(세계복싱연맹)등 6개 기구에서 타이틀을 따낸 바 있다.

이번 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12월 27일 미국 마이애미에 있는 WIBA 사무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WIBA는 김주희 외에도 거인체육관 정문호 관장을 올해의 최우수 트레이너로, 최지희는 올해의 신인선수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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