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까지 전국 설화, 민속 등 소재 연극 8편 공연

2010 세계대백제전이 개장 9일만에 공주․부여 관람객이 1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흥행을 이어가기 위한 우군이 생겼다.

이는 전국 설화, 민속 등을 소재로 한 향토성 짙은 전국 향토연극인의 축제인 제7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가 지난 26일 개막해 오는 10월 4일까지 열리는 것.

이날 오후 7시 30분, 공산성 야외무대에서 이준원 공주시장을 비롯한 공주시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의 개막식을 거행했다.

이에 따라, 이 일대는 금강교의 루미나리에, 금강부교 유등 등의 불과 빛의 대향연인 백제등불향연, 웅진성 수문병 교대식체험 등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 체험거리가 생겼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전국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화, 민담, 민속, 무속 등을 소재로 한 연극이나 지역 고유의 방언을 사용해 표현한 향토성 짙은 연극작품 등 8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이번 축제는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작품을 통해 발굴하려는 축제의 의미 이외에, 날로 인기를 더해가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흥행에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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