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10월 4일까지 공산성에서 전국 향토연극인 경연

▲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
올해로 7회를 맞는 고마나루 전국향토연극제가 오는 26일, 백제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공주시 공산성에서 개막된다.

(사)한국연극협회가 주최하고, 고마나루전국향토연극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26일 공산성 야외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4일까지 9일간 전국 향토연극인들의 경연의 장이 펼쳐진다.

전국 각 지역의 특성을 살린 설화, 민담, 민속, 무속 등을 소재로 한 연극이나 지역 고유의 방언을 사용해 표현한 향토성 짙은 연극작품 등이 경연을 벌인다.

26일 개막식과 함께, 제주지회 극단 이어도의 ‘소원풀이’를 시작으로 8편의 작품이 공연된다.

오태근 집행위원장은 “이번 연극제를 통해 잊혀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작품을 통해 발굴하고, 알려 한국문화의 정체성을 찾는 계기로 삼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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