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국 41명 자연미술작가 참여, 작품전시, 체험학습 등 진행

자연과 평화를 주제로 한 2010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가 오는 16일 문화관광의 도시인 충남 공주시에서 개막된다.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가 주관하고, 공주시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11월 15일까지 금강을 휘감아 돌아가는 천혜의 절경인 충남 공주시 연미산 자연미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지난해 사진제공)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6개국에서 41명의 작가가 참여해 자연을 표현하는 43점의 작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미, 지난 4월부터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구상과 워크숍, 비엔날레 해외홍보, 외국작가초대전 등을 진행해왔다.

이 행사는 미술작품 전시 이외에, 자연미술체험학습, 자연미술 시민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작품감상 이외에 관광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자연미술 학습체험과 함께, 자연미술의 예술적인 가치와 한국의 자연, 문화 등을 배경으로 생성․발전한 자연미술운동을 이해하는 장인 자연미술 시민강좌를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금강자연미술센터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주시는 이번 행사의 주무대인 연미산 자연미술공원의 작품전시 이외에도 오는 9월 18일부터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 등을 제공하기 위해 금강둔치공원, 정안천 등에 자연미술작품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사)한국자연미술가협회 고승현 회장은 “최근 자연 생태환경의 파괴로 자연재해가 전 인류의 재앙으로 다가오는 이때, 2010 금강자연미술비엔날레는 인간과 자연의 화해, 공존을 추구하는 자리”라며, “공주시를 국제자연미술운동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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