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전 종목 4위 기록...양궁 7관왕 탄생 아쉬워

▲ 대전시 양궁팀이 단체전 4강 경기에 임하고 있다.
제30회 장애인체육대회에서 대전시 양궁팀은 초반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9일 현재 금 10개, 은 6개, 동 3개로 종합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중 이홍구 선수가 남자 리커브 개인 30m, 50m, 70m, 90m와 개인종합, 개인전 등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6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어 오늘 벌어진 양궁 남자 단체에서도 1위를 기록해 7관왕에 오르는 결과를 기대했지만 아쉽게 4강에서 탈락해 동메달에 그쳤다.

이홍구 선수는 6관왕의 소감에 대해 "우선 6관왕에 오른 것에 대해 영광이며, 최고로 기분이 좋다. 매번 경기에 오를 때마다 침착성을 잃지 않았으며, 그동안 열심히 해왔기 때문에 하늘이 도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선수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은 더 연습하고 노력해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될 때인 것 같다. 또한 선수들은 더욱더 좋은 결과를 내고 열심히 노력 할 테니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전은 9일 오후 3시 현재 전 종목에서 금 40개, 은 42개, 동 36개로 종합순위 4위를 기록하고 있다.
▲ (좌) 대전장애인양궁협회 오세강 회장 (우) 이홍구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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