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3연패를 노리는 배구대표팀의 면면이 공개됐다.

대한배구협회는 지난 8일 2010광저우아시안게임에 나서는 12명의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대표팀에는 좌우 쌍포 문성민(24. 현대캐피탈)과 박철우(25. 삼성화재)를 중심으로 베테랑 최태웅(34. 현대캐피탈)과 석진욱(34. 삼성화재) 등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했다.

센터진에는 이선규(29) 대신 부상에서 회복한 윤봉우(28. 이상 현대캐피탈)가 새롭게 합류했다. 12명의 선수 중 병역 미필자는 신영수(28), 한선수(25), 김학민(27. 이상 대한항공), 신영석(24. 우리캐피탈), 박철우 등 5명이다.

아시안게임 3연패 달성이라는 중책을 짊어진 신치용 감독(55)은 다음 달 13일부터 프랑스 블로리스에서 막판 담금질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박삼용 감독(42)이 이끄는 여자대표팀 역시 12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정대영(29. GS칼텍스)과 황연주(24. 현대건설)는 모처럼 대표팀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남자)

▲세터- 최태웅(34. 삼성화재), 한선수(25. 대한항공)

▲라이트- 김학민(27. 대한항공), 박철우(25. 삼성화재)

▲레프트- 문성민(24. 현대캐피탈), 신영수(28. 대한항공), 강동진(27. 상무), 석진욱(34. 삼성화재)

▲센터- 윤봉우(28. 현대캐피탈), 하현용(28. 상무), 신영석(24. 우리캐피탈)

▲리베로- 여오현(32. 삼성화재)

◇2010광저우아시안게임 최종엔트리(여자)

▲세터- 김사니(29. 흥국생명), 이소라(23. 도로공사)

▲라이트- 황연주(24. 현대건설)

▲레프트- 김민지(25. GS칼텍스), 김연경(22. JT마블러스), 한송이(26. 흥국생명)

▲센터- 정대영(29. GS칼텍스), 김세영(29. KT&G), 양효진(21. 현대건설)

▲리베로- 오지영(22. 도로공사), 임명옥(24. KT&G), 남지연(27.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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