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L KOREA의 중부지역 거점 준비 완료
서비스센터 확장 이전 오픈 기념식
10일 저녁 7시 유성구 장대동에 새로이 들어선 DHL 대전 서비스센터 울타리에는 청사초롱이 주렁주렁 매달려 그 은은한 불빛을 발하고 있었다.
DHL KOREA의 알란 캐슬스(Alan Cassels)지사장과 유성구 노재근 부구청장 등 지역 경제인 100여명이 참여한 기념식에는 테이프커팅과 함께 액운을 없애고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는 뜻에서 벌인 한국적인 전통 의식인 박깨기 행사를 가졌다.
또, 이어 서비스센터 내의 시설과 처리과정을 관람한 뒤 DHL의 발전을 기원하는 휘호에 참석자들의 이름을 쓰기도 했다.
World wide기업인 DHL의 알란 캐슬스 지사장이 매장에 청사초롱을 매달고 박깨기를 한 것으로 보아 분명 문화적 이해까지도 고려한 듯 보였다.
DHL 대전 서비스 센터의 전망과 설비
대전시 서구 만년동에서 유성구 장대동으로 새로 확장해 이전한 ‘DHL 대전 서비스 센터’는 기존 상업지역에 위치했던 협소한 상황에 반하여 2.5배 확장된 운영 부지에 컨베이어와 WDL(Weight Dimension &Labeling), 중량물 측정저울(Non- Conveyable Scale) 등 최첨단 물류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인천공항과 대전 서비스 센터 노선 간에 운송 차량을 직접 투입하게 되어 정시 배송 및 당일 배송 업무가 훨씬 신속해짐에 따라, 대전 지역 고객의 혜택은 늘어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대전 서비스 센터는 인천공항과 중남부 지역을 연결하는 중간 경유지로서 물류센터의 역할도 담당하게 되어, DHL의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의 효율성이 훨씬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장에서 만난 DHL의 김종영과장 역시 실제로 대전과 충남.북은 물론이거니와 전라도에서도 운송이 되어 처리가 된다고 하니 실로 중간자의 입지가 대단해 보였다.
DHL KOREA의 원종하 부장의 설명에 따라 대전 서비스 센터의 설비를 과정별로 돌아보았다. 특별히 대전 서비스 센터에는 배송물의 무게와 부피를 동시에 확인하는 WDL( Weight Dimension & Labeling )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이는 우선 배송품의 배송가격과 Air freight( 기적 : 비행기에 화물을 싣는 일 – 무게와 부피를 고려하여 비행기 적재공간 내에서의 적절한 위치 배열 )의 작업을 신속하게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을 가지고
또 하나의 커다란 장점은 배송품의 통관이 이곳 대전 서비스 센터에서 동시에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수출입을 해본 사람들은 수출신고필증을 교부 받고 세관을 통과하는 일이 얼마나 복잡하고 번거로운 일인지 잘 알 것이다. 이러한 일들이 이곳 한자리에서 해결이 되니 보다 신속한 배송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이 밖에도 타이어와 같은 컨베이어에 올릴 수 없는 중량물을 측정하는 저울이 있는가 하면 디귿자로 가지런히 배열된 컨베이어 라인을 보면서 한층 더 빨라진 DHL 서비스를 미리 느낄 수 있었다.
알란 캐슬스 “서비스 요금 인하 될 것”
편안한 분위기의 알란 캐슬스 DHL KOREA 지사장은 연설을 통해 우수한 배송 서비스를 약속했고 나아가 지역경제의 밑거름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반자동( Semi-Automatic ) 물류 분류 설비라는 다소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상.하차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동화 된 설비인 것을 강조 했으며 향후 5년여 까지는 원활한 가동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고 특히 대전이 갖는 지형학적인 특색 즉, 지리적 중심이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어 향후 설비의 증설이나 완전자동화도 가능하리라 언급했다.
아울러 고객들이 보다 쉽고 용이하게 DHL을 이용하도록 서비스 요금의 인하와 포장(Package)의 규격화 그리고 프로모션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도 밝혔다.
청사초롱을 매달고 박을 깨뜨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은 이미 한국의 기업이었다. 모쪼록 무궁한 발전을 거듭하여 대전의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큰 기여를 하기 바라며 보다 우수한 서비스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그런 기업으로도 지속 성장하기를 마지막으로 기원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