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중 65.9% 구직자와 소통 노력

기업 10곳 중 8곳은 채용 시 구직자와의 원활한 소통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이 기업 인사담당자 205명을 대상으로 ‘채용 시 구직자와의 소통 필요성을 느끼십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4.4%가 ‘소통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라고 답했다.

구직자와의 소통의 필요성은 ‘기업 인지도가 낮을 때’(41%, 복수응답) 가장 많이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지원 직무를 잘 이해하지 못할 때’(39.9%), ‘묻지마 지원자가 많을 때’(38.7%), ‘인재상에 맞는 인재가 없을 때’(28.3%), ‘기업 이미지를 고취시키고 싶을 때’(15.6%), ‘연봉 정보를 잘못 알고 있을 때’(14.5%), ‘기업에 대한 잘못된 소문이 있을 때’(13.3%) 등의 의견이 있었다.

실제로 채용 시 구직자와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기업은 얼마나 될까?

설문에 응한 기업 중 65.9%가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직자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는 이유로는 ‘기업에 맞는 우수한 인재를 찾기 위해’(65.2%,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뒤이어 ‘정확한 기업 정보를 제공하려고’(44.4%), ‘기업 인지도 향상을 위해’(28.1%), ‘채용 관련 문의 처리를 위해’(22.2%), ‘기업 이미지 향상을 위해’(17%), ‘지원자를 늘리기 위해’(12.6%), ‘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게 고마워서’(5.9%) 등이 있었다.

원활한 소통을 위해 활용하는 방법으로 53.3%가 ‘취업포털 사이트 활용’(복수응답)을 선택했다. 다음은 이메일, 전화 문의 장려 및 적극 답변’(43%), ‘온라인 취업 커뮤니티 등 활용’(31.9%), ‘기업 홈페이지 게시판 활용’(16.3%)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구직자들과 소통하는 정보는 ‘구체적인 채용 일정’(49.6%,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뒤이어 ‘사내 분위기, 조직문화 정보’(44.4%), ‘복지제도, 복리후생 관련 정보’(38.5%), ‘기업의 연봉 정보’(28.9%), ‘업계 전반적인 동향’(27.4%), ‘채용 전형별 핵심 평가 요소’(14.1%), ‘기업 관련 뉴스’(11.1%) 등의 순이었다.

현재 노력하지 않는 기업들(70개사) 중에서도 앞으로 소통할 의향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67.1%가 ‘있다’라고 답해, 구직자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는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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