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등, 창작등, 유등 등 백제등불, 대백제전 성공기원, 대회 불밝혀

오는 9월 18일, 전세계인의 축제인 2010 세계대백제전에 백제등불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공주시는 ‘700년, 대백제의 꿈’이란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10월 17일까지 한달동안 공주일원에서 개최되는 2010 세계대백제전의 주요 프로그램인 불의 대향연인 백제등불을 전세계인이 함께하는 대축제로 만들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백제전 기간 내내 금강교에서 공주대교에 이르기까지 희망등 2만개, 창작등 200여개, 백제유등 63조 등을 밝혀, 금강을 이번 대백제전의 중심무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신종플루로 인해 백제문화제를 취소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규모로 열었던 지역축제에 사용된 유등이 37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미 규모면이나 내용면에서 최고의 대회로, 이번 대백제전의 야심작으로 불릴만 하다.

또, 각 개성을 가진 희망등, 창작등 이외에 백제유등의 디자인에 차별화를 꾀해 왕의 귀환, 영광의 회복과 재현을 테마로 다양하게 표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금강둔치공원에서 공북루를 잇는 부교를 설치하고, 금강에는 수상공연이 가능한 수상카페 등을 운영, 관광객들이 잠시동안의 여유를 만끽하게 한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금강은 금강교에 설치될 루미나리에와 공북루 일대의 야경과 어우러지는 빛의 연출을 통해 불과 빛의 대향연이 펼쳐지면서 불야성을 이루게 된다.

여기에, 금강하류인 고마나루에는 수상공연인 ‘사마이야기’가 펼쳐져 관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이끌 예정이다.

공주시는 이번 2010 세계대백제전에서 조직위와 별도로 웅진성퍼레이드 등 51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인데, 특히, 웅진성퍼레이드, 무령왕이야기, 백제등불 등을 공주시 대표 프로그램으로 육성해 이번 대회의 흥행역할을 하면서, 전세계인에게 강한 인상을 주겠다는 각오다.

이번 대백제전에 유유히 흐르는 금강을 배경삼아 희망등, 창작등, 유등 등 백제등불의 향연이 금강부교, 금강교 루미나리에 빛과 함께 어우러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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