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센터에서 졸업생, 재학생들과 공주농업 이야기꽃 피워

공주농업대학 졸업생들이 자신이 졸업한 모교에 가족과 함께 방문하는 홈커밍데이(Home Coming Day) 행사를 가졌다.

미래 공주농업을 이끌 역량있는 농업경영자를 양성하는 공주농업대학의 선후배들이 11일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나 농업현실에 대한 허심탄회한 이야기 꽃을 피웠다.  

이날 공주농업대학을 졸업한 1, 2기 졸업생과 3기 재학생과의 만남의 장은 리더로서의 자질향상과 긴밀한 유대관계 형성을 통해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적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다양한 정보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는 1~2기 졸업생, 3기 재학생 등 228명이 참석해 ‘중장년층 건강관리’라는 주제의 교양강좌, 농업대학 운영사례와 현재의 활동상황 등에 대한 발표, 소감 등을 통해 공주농업대학의 발전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벌였다.

1기 학생회장을 역임한 정안면 전평리의 김재환(55세)씨는 “이번에 후배들을 만나면서 공주농업의 무한한 발전가능성을 본거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앞으로 동문간의 우의를 다지고, 공주농업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노상우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주농업의 구심적인 역할을 위해서는 재학생과 졸업생간 교류활성화를 통한 인적네트워크의 구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이를 통해 농촌을 희망이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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