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석장리박물관, 1박2일동안 제1회 석장리 선사 가족캠프

선사시대로 돌아가는 1박2일 여름캠프가 공주에서 열린다.

공주시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석장리박물관에서 도시민 100여명이 참여하는 제1회 석장리 선사 가족캠프를 열기로 했다.

이번 선사캠프는 이론만으로 배우던 선사시대 생활을 1박2일동안 직접 경험해 보고 체험하는 기회로, 야외에서 끼니를 해결하면서 선사시대 도구만들기, 원시 어로체험, 토기만들기, 야외 캠프화이어 등을 체험하게 된다.

이미, 공주시는 지난달 19일 사전 접수를 통해 도시민 27개팀 110명을 선발, 오는 7일부터 1박2일 동안 숙영하면서, 선사시대 생활상을 체험객에게 선보이며, 가족간 화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방침이다.

주요 일정으로는, 7일 오전 9시 석장리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집결, 석장리박물관을 탐방하고, 뗀석기 만들기, 돌화살 만들기 등 선사시대 도구체험, 선사시대 토기만들기 등을 벌이게 된다.

특히, 이날 저녁에는 야외에서 가족간 캠프화이어를 벌이고, 추억의 보물찾기 놀이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8일에는 원시 어로체험과 함께, 무령왕릉, 공주박물관 등 공주의 주요 유적지 여행, 우리가족 퀴즈왕 선발대회 등 이색 행사도 열리며, 마지막 수료식 등으로 1박2일간의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 산, 바다 등 피서지로의 여행도 좋지만 구석기 생활상을 직접 체험해보는 역사여행도 뜻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