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공원 33개소 수목 20,00여주 방제작업

대전 동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이용자가 증가하는 마을주변 어린이공원의 병해충 방제작업을 8월말까지 실시한다.

구는 여름철에 주로 발생하는 흰불나방, 응애, 진딧물 등 병해충과 돌발해충인 중국매미 집중 방제작업을 통해 수목 보호와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놀 수 있는 쾌적하고 건강한 녹지공간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희망근로자와 공원관리 자체인력 등 8명으로 방제팀을 꾸려 방제차를 이용한 지상방제 형식으로 방제작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번 방제작업 대상지역은 판암어린이공원, 용수골어린이공원, 가오어린이공원 등 관내 어린이공원 33개소로 느티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영산홍 등 20,000여주가 식재되어 있다.

구는 사전 방제알림 방송을 통해 방제작업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공원 내 수목 병해충에 대한 지속적인 방제작업으로 쾌적한 공원 환경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소규모 어린이공원 외에 병해충 발생이 많은 주요도로변이나 자체방제가 어려운 곳은 도급공사로 방제작업을 추진키로 했다.

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 및 자연생태환경 훼손 등으로 해 도심지 수목의 병해충 종류와 발생건수가 증가하고 있다”며 “지역 내 공원, 녹지 및 가로수에 대한 적기 방제로 주민들에게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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