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추가 하락 우려해야 할 것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지난주(7/19~7/23) 국내 증시는 조정수 반등에 나서며 종가 상 연중 최고가를 찍으며 마감하였다.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도 3주 연속 상승이 나온 것이고 국외 시장에서 역시 반등이 나와 추가 상승세에 대해 다시 기대를 하게 한다.

수급 역시 외인들의 추가 매수세가 나오며 안정적인 반등을 받쳐주고 있다.

이는 기관의 매도세가 나오는 와중에서 들어온 점이어서 긍정적이라 볼 수 있다.

단기 환차익을 노린 물량이든 기관의 매물을 받아내기 위한 움직임이든 결론은 긍정적이다. 

복잡한 때일수록 단순하게 생각하자. 물론 지난주 국내 증시가 긍정적인 모습만을 보인 것은 아니다.

주 후반 기존 주도주 군이었던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조정이 나오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아직 주도주가 등장하지 않은 시장에서 이러한 대형주들의 움직임은 시장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였다.

이는 일부 자산운용사와 기관의 대량 매도가 나오면서 흔들린 것이다.

삼성전기, 삼성테크윈, LG이노텍, 서울반도체 등 기관이 관리하던 종목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나오면서 시장 흐름은 다음 주 역시 강한 추세를 예상하기는 힘들어졌다.
 
거기에 대외 여건 역시 좋지 않다.

한미 군사 훈련으로 북한의 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유럽 시장 역시 은행들의 체력을 알 수 있는 스트레스 테스트 이후 오히려 불확실성이 증대된 상황이다.

미국 시장에서도 실적 발표가 끝나가면서 현재 시장을 지탱해주는 구심점을 잃어 가고 있다. 그렇다면 여전히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다만 이번에는 우량주 단기 대응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현재 기관들의 매수로 시장 흐름이 급격히 안 좋아진 코스닥 시장은 추가 하락을 우려해야 할 것이다.

그 과정에서 거래소 시장은 기간조정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즉 기간 조정을 보이면서 저점 지지와 반등이 나온 국외 시장의 눈치를 보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추가 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주도주가 등장하지 않은 시장이다. 보수적으로 접근하되 시장 반등 시 움직일 수 있는 증권과 금융 업종을 중심으로 접근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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