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오후 광주 서구 염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전 한국과 크로아티아와의 경기에서 한국의 유은희 선수가 상대의 수비를 뚫고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세 이하(U-20) 여자핸드볼대표팀이 세계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한국은 19일 광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제17회 세계여자주니어핸드볼선수권대회 B조 예선 3차전에서 35-32로 승리를 거뒀다.

중국과의 1차전부터 3연승에 성공한 한국은 B조 1위 자리를 지켰고, 최소 조 3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사실상 본선 리그 진출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주포 조효비는 이날 7골을 뽑아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유은희와 정유라가 6골씩 몰아치며 승리에 큰 힘을 보탰다.

한국은 전반을 20-12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하지만 크로아티아는 후반 중반 무서운 기세로 한국을 쫓아 점수차를 23-25까지 좁혔다.

상대 크로아티나의 매서운 반격에도 한국은 침착했다.

유은희의 득점으로 26-2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한 한국은 이후 이세미와 조효비의 연속 슛이 골망을 흔들며 승기를 잡았다,.

20일 하루 휴식을 취하는 한국은 21일 아르헨티나와 예선 4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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