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열리는 제1회 유스올림픽(8월13~26일)에 출전할 한국 선수단의 규모가 확정됐다.

대한체육회(KOC)는 14일 싱가포르 유스올림픽에 102명(선수 73명, 경기임원 20명, 본부임원 9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명단에는 탁구 김동현, 양하은 등 총 10명의 현 국가대표선수도 포함됐다.

한국은 2012년 런던올림픽과 동일한 26개의 종목이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양궁, 배드민턴, 농구(3대3), 펜싱, 체조(기계), 유도, 근대5종, 사격, 탁구, 태권도, 트라이애슬론, 레슬링, 수영(경영), 역도, 핸드볼(남자), 하키(여자), 육상, 요트 등 총 18종목에 참가한다.

선수단 결단식은 다음 달 4일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선수단은 11일과 12일 두 그룹으로 나뉘어 출국하게 된다.

유스올림픽은 지난 2007년 7월 5일 제119차 과테말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자크 로게 위원장의 주도로 창설된 대회로,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이 참가한다.

특히, 3:3농구,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연합 릴레이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이벤트 형태로 개최된다.

IOC는 205개국 NOC에서 최소 4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국제연맹과 IOC간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출전 자격에 보편성 원칙을 따르고 연령대별로 최고의 선수가 참가하도록 했다.

그리스에서 채화된 성화는 베를린(독일), 다카(세네갈), 멕시코시티(멕시코), 오클랜드(뉴질랜드)를 거쳐 오는 8월 3일(예정)에 서울에 도착해 4일 서울시 일대에서 봉송행사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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