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삽, 안전기원 등 기공식 가져

▲ 공주시 추모공원 기공식
공주시 추모공원이 13일 기공식과 함께 힘찬 출발을 시작했다.

공주시는 13일 오전 10시 이인면 운암리 225번지 일원 24만 6,100㎡의 부지에 조성예정인 선진 장사시설인 공주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기공식을 갖고, 그 성공적인 단추를 꿰었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준원 공주시장, 고광철 공주시의회 의장, 심대평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성공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시삽과 함께 안전기원제를 지냈다.

이 사업은 공주시가 타 지역 장사시설 이용에 따른 시민불편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경감, 무분별한 국토훼손 예방, 장묘문화 여건변화 등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 추모공원추진계획을 수립한 이후 지난해 11월 첫 삽을 뜨면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 현재 진입도로 공사와 터 닦기 공사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오는 2011년까지 모두 196억여원을 들여, 화장시설 1식과 화장로 3기, 봉안당 15,000기, 옥외안치단 벽식 7,100기, 36,000㎡ 규모의 수목장 등 장사시설, 조경, 편의시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 사업이 준공되면, 해발 120m의 산으로 둘러싸인 아늑한 분지안에 최첨단 화장시설과 납골보관시설 등 선진 장사시스템이 숲과 정원으로 뒤덮인 환경친화적인 공원으로 꾸며져 시민의 불편해소와 편익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기공식으로 공주시는 기존 장사시설 등이 포화가 예상되는 추세에서 선진 화장시설 등의 확보로, 좁게는 시민경제의 부담을 줄일 수 있게 되고, 장기적으로는 국가의 장묘문화 개선에 적극 기여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 사업은 선진 장묘문화에 대한 흐름을 따라가는 것이고, 장사법이 정한 지방자치단체 책무사항을 성실히 이용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타 장사시설로 지역주민 이용배제, 이용료 차등적용 등이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으로 이 사업의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주시는 앞으로 주민지원조례 제정, 잔여토지 및 지장물 보상 완료 이외에 2011년 준공을 목표로 국도비 확보, 공정별 차질없는 공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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