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촌중, 백혈병 학우 돕기위해 모금 행사 펼쳐

▲ 김재훈 학생의 아버지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는 송촌중 학생들의 모습

중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이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중인 친구를 돕기 위해, 십시일반 모금운동을 펼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송촌중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재훈 학생은 올해 3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앞으로 3년동안 실시해야 할 장기적인 치료에 대한 금전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런 사실이 학교에 알려지자 송촌중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들은 한마음으로 김재훈 학생을 돕고자 성금모금 활동을 펼친 끝에 500여만원을 모았으며, 이 성금을 지난 3일 김재훈 학생의 아버지에게 전달했다.

모금 활동에 참여한 박수빈 학생은 “우리들의 작은 정성으로 재훈이가 하루 빨리 나아 우리 곁에서 공부 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며 “친구에게 희망의 불씨를 전해 줄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이어졌으며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