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청양 청사진 발표

이석화 청양군수가 지난 1일 취임과 동시에 민선 5기 출범에 따른 청양의 청사진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군청 업무에 들어갔다. 지난 1일 청양군민체육관에서 1,500여명의 공무원과 주민,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저는 취임식 선서 당시 군민여러분을 내 가족 같이 섬기면서 신명난 청양을 만들겠다고 마음속 깊이 다짐했고, 고향을 떠나 첫 직장을 출근할 때처럼 이 순간 가슴이 무척 설레였다고 말했다.

또 군민들께서 지워준 책무와 저에게 바라는 기대 앞에 마냥 겸허하고 긴장되지 않을 수 없다며, 특성을 살린 지역과 차별화 전략을 성공시킨 지자체는 앞서있고, 미래도 밝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년간 청양군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함에 있어 주민을 상대로 군정의 구호와 군정의 방향을 공모를 통해 결정했는데, 총 40여건의 응모 중에서 군정구호는,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으로 결정했고, 군정방침은, - 참여하는 열린 군정, - 감동 주는 복지구현, - 앞서가는 인재양성, - 생동하는 지역 경제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이어 청양군청은 군수나 군청 공무원만이 활개 치는 장소가 아니라며, 군청은 여러분의 집이고 활동무대 이라며, 군정방침과 같이 청양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서 경쟁력을 높여나갈 책무를 신명나는 청양을 반드시 만들어 내놓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복지 분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약자에게 배려되고 100세 이상까지 보호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는 이 군수는 “청양 100세 복지타운”을 우선 장기적으로 설계하겠다고 목표를 정했다.

어른들은 지난날 찌든 가난과 나라 잃은 설움, 동족상쟁의 질곡의 역사 속에서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 조국 근대화의 주역으로 선진 한국의 기초를 닦아주신 위대하고 존경스런 어르신들이라며, 오늘을 살고 있는 젊은이들은 이분들의 공적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반드시 어른들이 존경받고 인정받는 복지사회를 만들겠다는 이 군수는 몸이 불편한 장애자들에게 우선 배려되는 풍토를 조성하고 모든 시설을 점차 개선하고 신설해 나가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복지의 질을 한 차원 높여 놓겠다고 약속했다.

따라서 복지시설이 통합되고 한자리에서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장기적으로 “청양 100세 복지타운” 을 우선 설계하고, 여성의 지위와 역할이 급속히 넓혀지고 사회적 비중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여성관련 복지에도 특별히 관심을 쏟겠다고 말했다.

당선되면 가로등을 설치해주겠다고 약속했던 정산면 용두리 뒷골마을의 마을회관에 나아가 할머니들에게 약속했던 가로등을 켜 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고 말한 뒤 1일 밤 정산면 용두리 현지 마을회관에 나가 가로등을 손수 달아주었다. 군민과 선거공약으로 약속한 것을 민선 5기 출범과 동시에 첫 번째 약속으로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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