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하루평균 1,500상자 생산 2억원 소득 예상

공주 웰빙오디가 21일부터 본격적인 대량 출하에 들어갔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무성)는 최근 웰빙시대를 맞아 건강식품 붐을 타고 큰 인기를 끄는 공주 웰빙오디가 오는 21일부터 신풍면 등에서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21일부터 본격적인 대량 출하에 들어간 공주 오디
지난 12일 공주시 계룡면에서 한 상자 분량을 첫 출하한 공주 웰빙오디는 이번 주부터 하루평균 1,500상자 이상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따라서, 올해 오디 수확량도 지난해 7톤의 약 3배 가량인 20톤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격 또한 지난해 6,000원선에서 최근 kg당 1만선에 거래되고 있어 올해 2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오디는 당뇨병을 예방하고, 동맥경화에 효과가 있는 뽕나무 열매로, 비타민이 풍부한 웰빙식품으로 잘 알려지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떡, 잼, 젤리, 차 등으로도 다양하게 이용이 가능해 공주시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부상중에 있다.

농업과학기술원에 의하면, 오디는 노화억제물질인 C3G와 고혈압 억제물질인 루틴, 혈압강화물질인 GABA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기능성 건강식품으로 활용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과 판촉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주오디를 널리 알리겠다”며, “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주시의 오디 재배농가는 유구, 반포, 계룡 등 총 53농가로, 19.67ha 면적에 오디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들은 웰빙오디연구회를 조직, 오디 열매와 부산물을 이용한 각종 오디 산물을 생산, 상업화를 통해 오디잼, 뽕잎차 제작 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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