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저공해 자동차 확대 보급

대전광역시는 대기질 환경 개선을 위해 저공해 자동차 및 천연가스버스 도입,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등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대폭 확대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우선 335백만원을 투입하여 시와 각 구 및 산하기관, 관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하이브리드 전기 자동차 10대와 저공해 경유차 16대 등 신규 저공해 자동차 26대를 추가로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현재 운행중인 경유자동차를 대상으로 1,543백만원을 투입하여 160대에 배출가스 저감장치를 부착하고, 198대를 LPG엔진으로 개조하는 등 총 358대의 차량을 저공해 자동차로 개조하고 20억 85백만원을 투입하여 천연가스(CNG) 버스 91대를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지난 2000년부터 천연가스 버스 도입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전체 시내버스 955대의 52.3%인 505대와 청소차 6대를 천연가스차로 교체하고 지난해 10월부터 본격적인 저공해자동차 보급 및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을 추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13대와 전기이륜차 14대 도입을 비롯해 경유차 249대를 대상으로 매연여과장치부착 및 엔진개조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전시는 천연가스자동차의 경우 먼지 100%, 질소산화물 59%를 저감하고, 저공해경유차는 먼지 60~80%, 질소산화물 60% 저감, 하이브리드 자동차는 연비 40% 절감과 대기오염물질 50% 저감효과를 가져온다고 밝혔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도시 대기오염은 자동차에 의한 오염물질이 57.7%를 차지한다”며 “배출저감장치 부착 및 LPG엔진 개조에 소요되는 비용은 전액 무상으로 지원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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