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24일 서천군민회관과 청양문화회관에서 충남교향악단 순화연주 열려

충남도는 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초여름 가족과 함께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 충남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종덕)은 오는 16일과 24일에 서천군민회관과 청양문화회관에서 순회 연주회를 갖는다.

충남국악단(단장 한금동)은 오는 26일까지 부여군 국악의 전당에서 토요상설공연을 펼치며, 본 공연에서는 가야금 병창, 경기민요, 무용과 사물놀이, 서동의 노래 등이 선보인다.

또한 천안시에서는 삼거리 공원 천안박물관, 천안시청 봉서홀, 철탑공원 등에서 토요일과 일요일을 중심으로 반딧불 가족음악회, 천안삼거리 상설공연, 뮤지컬 “메노포즈” 등 14건의 풍성한 공연 프로그램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천안에 소재하고 있는 순수 민간예술인 단체인 사단법인 ‘아라라예술원’은 천안의 흥타령 민요의 배경설화인 경상도 아가씨 ‘능소’와 전라도 선비 ‘박현수’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 ‘삼거리 연가’를 국악과 째즈, 판소리, 춤사위 등으로 창작하여 8일과 9일에 천안시청 봉서홀에서 공연한다.

공주시에서는 10일 공산성 쌍수정에서 효사상 선양 초·중·고등학생 청소년 글짓기 백일장을 비롯하여, 공중예술제가 26일부터 27일까지 공주시 음악공원에서 개최된다.

당진군에서는 당진군 중·고등학교 음악경연대회가 11일 문예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리며, 16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손 씻기 아동극이, 19일에는 ‘당신이 주인공’이라는 코메디 체험극 등 13건의 문화공연이 선보인다.

아산시에서는 18일 우크라이나의 저명한 ‘글린카 필하모니’ 오케스트라를 초청하여 시민생활관에서 연주회를 가지며, 서천군에서는 11일부터 27일까지 소곡주 체험, 저선팔읍 길쌈놀이 등의 예술행사가 개최된다.

이밖에 계룡시는 24일 계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시 낭송회를 가지며, 부여군에서는 12일-13일, 26일-27일, 2회에 걸쳐 백마강 달빛을 안고 황포돛배를 타고 부여군 일원의 문화 유적지를 탐사하는 백마강 달빛·별빛 기행행사가 열린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역특성에 걸맞게 지방문화를 발현하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브랜드를 높이는데 의의가 있기 때문에 지역을 대표하는 자랑스러운 인물이나 전래되고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물과 프로그램을 창작하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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