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 열고 공식 입당

▲ 자유선진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과 28일 입당을 선언한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정병옥 전 유성지역위원장, 오태진 전 동구지역위원장 모습(좌측부터)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과 오태진 전 동구 지역위원장, 정병옥 전 유성 지역위원장 등 583명의 전 민주당 당직자들이 28일 자유선진당에 입당했다.

신문균 전 민주당 시당위원장은 기자회견 자리에서 “2년전 민주당을 탈당 하며 정치를 그만 두고 개인 사업을 하려고 당을 선택하지 않고 있었으나, 요즘 서로 대전 충청이 자기 텃밭이라 우기는 것을 보고 울화통이 터져 입당을 결심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신문균씨가 자유선진당 권선택 대전시당위원장에게 입당을 선언한 583명의 전 민주당 당직자들의 입당원서를 건네고 있는 모습
신문균 등 자유선진당 입당을 선언한 전 민주당 당직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참여정부의 무능한 세력들에게 민주세력의 고귀한 혼을 송두리째 바친 민주당의 통탄스러운 모습을 보며 무능과 분열의 상징이 되버린 민주당에 대한 애증을 거둔다”고 표명했다.

이어 “자유선진당이야 말로 대전과 충청의 발전을 약속하는 세종시 원안 추진을 반드시 실현 시킬 정당”이라며 “대전시민과 충청도민 앞에 자유선진당을 수호하고 지지하는 것이 지역 발전을 이룩해 내는 가장 쉬운 길임을 밝힌다”고 주장했다.

▲ 신문균 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또 이들은 “대전을 발전 시킬수 있는 대전시의 지도자는 집권여당의 꼭두각시인 박성효 후보도 아니고 갈피를 못 잡아 희망도 대안도 되지 못하는 김원웅 후보도 아니”라며 “준비되고 비전 있는 염홍철 후보 밖에 없다”고 염 후보를 치켜세웠다.

한편 신문균씨는 “민주당 중앙당의 행태와 운영방법 등에 회의감을 느껴 지역에 기반을 두고 지역을 대변할 수 있는 정당을 선택했다”고 입당 이유를 덧붙였다.

또한 자유선진당 권선택 시당위원장은 “580여명의 입당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얼마남지 않은 지방선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전 민주당 당직자들의 입당을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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