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익근무요원이 야학 봉사활동으로 지식나눔 실천해 눈길

충남대학교에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중인 홍순천 씨는 주간에는 성실한 공익요원으로, 야간에는 만학을 시작하신 어르신들을 위한 국어교사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홍순천 공익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중구에 있는 ‘한마음 야학’에서 야학교사로 활동하며, 형편이 어려워 배움의 시기를 놓친 어르신들의 교사 역할을 충실히 담당해 오고 있다.

특히, 검정고시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교육자료를 충분히 준비할 뿐만 아니라,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여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야학교사 활동은 어르신들과 배움을 나누는 통로이자 나에게 행복과 보람을 느끼게 하는 일이다.” 고 전했다.

대학 공익근무요원 복무담당자는 “홍순천 공익은 공익대표자로서의 자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동료들 사이에서도 신망이 두터워서 다른 공익근무요원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그런 와중에도 겸직허가를 받고 퇴근 후에 자원봉사로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진정한 모범청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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