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 이래 최고 하루 3,561명 외래진료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시헌)은 외래환자가 개원이래 처음으로 하루 3,500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평소 2,800~2,900명을 넘나들던 외래환자 인원이 5월 들어 평균 3,300명을 넘어섰으며 지난 24일에는 개원 이래 최고 많은 3,561명을 기록했다.

충남대학교병원의 환자 증가추세는 최근 병원의 가시적인 발전과 궤를 같이한다는 분석이다.

우선 충남대학교병원은 최근 각종 국책사업의 사업자로 선정이 되어 각종 전문질환센터를 설립하고 진료분야별 특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1일에는 재활병원 및 류마티스/퇴행성관절염센터 기공식을 개최하였으며 국비 385억원, 시비 160억원 등 총 사업비 830억원으로 건설되는 지상 7층, 지하 3층, 321병상 규모의 전문질환센터를 통해 2012년 완공과 함께 노년층과 장애인, 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 등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 대한 전문적이고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4월 2일에는 대전‧충남권역 심뇌혈관질환센터의 사업자로 선정이 되어 국비 57억6천6백만원 등 총사업비 83억9천2백만원 등으로 심뇌혈관질환센터를 설치, 운영하게 되어 심뇌혈관질환 치료에 있어서 국내 최고의 선도병원중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4월 20일에는 국비 63억7천만원, 지방비 12억7천만원등 총 168억여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연면적 7,003.22㎡, 지하2층, 지상5층의 규모의 노인보건의료센터가 완공되어 개원식을 가졌다. 이를 통해 복합적 노인질환에 대한 전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노인질환에 대한 연구와 예방‧치료‧간호‧교육 등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었다.

교수들의 연구성과도 큰 성과를 거두고 있어 내분비내과 송민호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2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전국병원 최초로 내분비대사질환 병원특성화 연구센터의 연구기관으로 선정이 되어 국내외 내분비대사질환의치료 및 연구에 있어서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첨단의료장비의 도입 역시 환자유치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도입되어 가동중인 고정밀 영상유도 암치료장비인 토모테라피는 영상유도 방사선치료와 세기조절 방사선치료가 가능하며 신체 여러곳에 전이된 다발성 종양에도 제약없이 사용 가능하고 초정밀 무통, 무혈 방사선 치료가 가능한 차세대 첨단 의료장비이다.

그밖에도 진료의뢰센터에서는 협력병원과의 환자 협진체제 구축을 통해 협력병원 의뢰 환자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호스피스실에서는 매월 환자를 위한 실내음악회를 개최하고 사회사업실에서는 저명한 화가를 초청 환자들에게 초상화를 무료로 그려주는 등 환자와 내원객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송시헌 원장은 “직원 모두가 각자 맡은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 결과 병원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고객과 내원객들에게 최고의 친절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충남대학교병원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시티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