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교육청 홈페이지 김신호 후보 홍보성 게시물 논란

▲ 한숭동 대전시교육감 후보
대전시교육청이 교육감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김신후 후보 선거를 돕기 위해 홈페이지를 이용 홍보를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교육감 선거에 출마중인 한숭동 후보측은 15일 ‘대전시 교육청은 선거개입을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현직 교육감 출신이라는 지위를 이용 교묘한 수법의 선거운동이 진행 중”이라고 비난했다.

한 후보는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개제되고 있는 김신호 후보의 홍보성 동영상과 음성으로 채워져 있다”며 “대전시교육청이 직간접적으로 한명의 후보를 홍보하고 지원하고 있다면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교육청에서 김신호 후보의 당선을 위해 대놓고 선거운동을 하고 있을뿐 아니라 교육청 공무원의 개입이 의심된다”며 “김신호 후보를 홍보하는 콘텐츠의 전면 삭제”를 요구했다.
▲ 대전시교육청 홈페이지

실제로 대전시 교육청 홈페이지 ‘이달의 교육토픽 동영상 게시판’에는 대부분  김신호 후보가 지난해 일부 언론사와의 동영상 인터뷰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 대전시 교육청이 현직 교육감인 김신후 후보의 당선을 위해 홍보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대전시 교육청 홈페이지를 확인한 결과 ‘이달의 교육토픽 동영상’ 게시물 내용을 알리는 움직이는 게시글은 수많은 영상게시물중 유독 김신호 후보의 인터뷰 자료를 홍보하고 있다.

이에 대전시 교육청 관계자는 “의도적으로 누굴 돕기위해 홍보하기 위해 올린적 없다”며 “김신호 교육감의 인터뷰 동영상을 게시하는 것은 교육정책에 대한 다양한 질문과 답변으로 담겨져 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한숭동 후보측은 대전시 교육청 김신호 후보를 홍보하는 콘텐츠 전면 삭제 요구와 함께 책임자 처벌과 김 후보의 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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